지식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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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에서 00년생 여성 근로자를 만난 이야기1일 1포스팅 잡설 2020. 11. 28. 14:15
나 김백수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 신입생 시절 술게임 중 과음했다가 응급실에 실려갔다 오면서 알콜해독 수치가 0으로 돌아갔다. 어쩌다 주변 사람들이 마시자 할때는 기분 상 1~2잔 마시긴 하지만, 혼자서는 전혀 마시지 않는다. 그런 내가 어쩌다보니 바에 가게 됐다. 나이 30 먹기 전 친한 형님들과 처음으로 간 바. 술 마시는 곳인줄은 알고 있었지만 어떤 식으로 술집이 굴러가는지 궁금했다. 기억을 돌이켜보며, 어제 있던 바에서의 이야기를 기록해본다. 거기서 느꼈던 미묘한 감정들까지도. *성매매 등 불법적인 접촉 전혀 없었으며, 마스크 쓰기 및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했음을 미리 밝힙니다. [1]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휴대폰을 만지는 여성분들이 보인다. 여기서 일하는 분들인지, 우리를 반겨준다. 남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