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
주식투자에 대한 생각1일 1포스팅 잡설 2020. 12. 11. 06:00
이걸 100%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2030이 대한민국에 과연 몇명이나 될까? 그래서 나는 어디가서 주식투자 한다고 이야기 안 한다. 들어주기만 하지. 외롭지만 뭐 어쩌겠나. 순자산 수천억을 달성하기 전에는 이런 생활을 유지해야겠지. 사람들과 직접 만나서 주식투자에 대해 깊이있는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방법은 이것 뿐이다. 근로소득은 그대로. 집값은 천정부지. 돈을모아 집을 사고 싶어도 자산가치 상승을 근로소득 가치가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 그런데 결혼은 해야겠고. 수도권에 내 명의 집은 있었으면 좋겠고. 그래서 2030들은 주식시장에 뛰어든다. 본업의 가치보다, '자나깨나 주식부동산 생각' 만 하면서. 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50980&co..
-
바에서 00년생 여성 근로자를 만난 이야기1일 1포스팅 잡설 2020. 11. 28. 14:15
나 김백수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 신입생 시절 술게임 중 과음했다가 응급실에 실려갔다 오면서 알콜해독 수치가 0으로 돌아갔다. 어쩌다 주변 사람들이 마시자 할때는 기분 상 1~2잔 마시긴 하지만, 혼자서는 전혀 마시지 않는다. 그런 내가 어쩌다보니 바에 가게 됐다. 나이 30 먹기 전 친한 형님들과 처음으로 간 바. 술 마시는 곳인줄은 알고 있었지만 어떤 식으로 술집이 굴러가는지 궁금했다. 기억을 돌이켜보며, 어제 있던 바에서의 이야기를 기록해본다. 거기서 느꼈던 미묘한 감정들까지도. *성매매 등 불법적인 접촉 전혀 없었으며, 마스크 쓰기 및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했음을 미리 밝힙니다. [1]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휴대폰을 만지는 여성분들이 보인다. 여기서 일하는 분들인지, 우리를 반겨준다. 남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