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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UL] 블로그 떡상시키는 방법1일 1포스팅 잡설 2020. 6. 11. 22:23
돈 벌려고 블로그 하는 김백수의 글이다. 그런 사람이 블로그 떡상을 논한다. 따라서 99%는 헛소리로 가득할거고, 아래 방법을 그대로 따라한다고 당신들 블로그 떡상한다고도 말 못한다.
나랑 당신은 다르다. 지식이든, 경험이든, 글빨이든, 성격이든. 그리고 이 자그마한 차이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조금만 지나도 엄청나게 큰 격차를 만들어낸다. 나비효과/눈덩이 효과 라는 말도 있지않나.
그러니 감안해서 읽고, 뽑아갈 것만 뽑아가시라.
시작한다.
1. 도움되는 정보를 주라 (키워드 잡는 법)
블로그들이 여기저기 넘쳐대는 시대다. 스티커 / ~~할까요? / 나도 모르겠네요 이런 쓰레기같은 글도 여전히 많고, 나름대로 열심히 이것저것 써보는 사람도 있다. 대부분의 경우 이런 블로그는 쉽게 망한다. 자기중심적인 정보를 휘갈겨두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당신의 블로그를 들어올 이유가 있도록 하라. 이미 흔해빠진 소재/키워드라 해도 거기서 당신이 건져낼 수 있는 키워드는 무궁무진하다. 블로그 떡상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카페 리뷰를 예로 들어보자. 대부분의 온라인 강의에서는 카페 리뷰한 블로그가 엄청나게 많으니 이를 피해서 우회키워드를 잡으라고 한다. 그걸로 포스팅을 진행하라고 한다.
나라면 그렇게 하지 않겠다. 사람마다 음료/원두 취향은 제각각이라는 점을 공략할 것이다. 누군가는 핸드드립을, 누군가는 다방커피를 좋아한다. 그러니 아래와 같이 세부적인 작업을 진행할 것이다.
카페 맛집
--> 커피 맛집
--> 핸드드립 카페 맛집
-->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카페 맛집, 발로나 코코아 맛집 등
총정리: 카페 맛집 --> 커피 맛집 --> 핸드드립 카페 맛집 -->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카페 맛집, 발로나 코코아 맛집
[상위 키워드] [하위 키워드]
이런 방식으로 키워드 잡는 과정을 진행하라. 수능국어 5등급 맞은 김백수도 위와같은 과정을 5분만에 모두 완료할 수 있다. 당신도 가능하다. 이걸 못하면 나중에 투데이 10,000 넘게 찍혀도 당신은 아무것도 못한다. 소위 말하는 '쓰레기같은 블로그 글' 을 양산하는 평범한 블로거가 될 뿐.
오늘 하루동안 당신이 겪은 일 중 풀어낼만한 썰이나 꺼리가 있을 것이다. 그중 좀 더 자신있고 관심있으며 사람들도 꽤 찾는 키워드를 골라라. 키워드 선정 기준은 비공개다. 각자 방법이 다 다르다. 당신도 밑바닥부터 헤딩하면서 배워보라.
키워드검색량 알아볼 수 있는 사이트는 무궁무진하게 많다. 네이버면 네이버 광고 / 구글이면 구글 광고 등 널리고 널렸다. 그러니 소재나 키워드를 잡고, 그 뒤로는 일필휘지로 작성하라. 문장 하나를 쓰레기같이 적어도, 심지어 문단 하나를 쓰레기같이 적어도 사람들은 당신 포스팅을 볼 것이다. 문장 하나 / 문단 하나 때문에 당신이 전달하는 정보/내용이 뒤집히는 건 아니니까.
사람들은 남다르고 솔직한 정보를 원한다. 오프라인에서 무언가를 사기 전에도 인터넷 평가를 보고 사는 게 요즘 사람들이다.
평점과 정보가 곧 돈이다. 당신의 성격과 관심 등도 누군가에게는 값비싼 정보가 될 수 있다는 거다. 남다른 정보를 전해주라. 블로그 떡상은 자연스레 따라온다.
2. 표본을 적극 고려하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블로그에 미쳐서 유튜브를 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경우 내용 구성, 썸네일, 편집까지 모두 웰-메이드된 영상을 올려야 한다고 착각한다.
여기까지 이 글을 읽은 사람이라면 지적 능력이 높을 것이기에, 적어도 외국어 하나정도는 할 줄 알 것이다. 그걸 좀 활용해보라. 시장 규모에서부터 싸움이 안된다.
당신이 블로그를 쓴다고 치자. 한국어를 아는 전세계 사람들 중 몇 퍼센트가 그 글을 볼 것 같나? 나의 경우 이 포스팅을 대한민국 5천만명 중 5백명(0.001%) 만 볼 것이라 생각하고 쓰고 있다.
그런데 이 내용을 영상으로 바꾸어서 유튜브에 올린다 치자. 유튜브에 올릴 무료 템플릿 영상 / 편집기 / 텍스트 등은 이미 널려있다. 파파고나 구글번역기로 당신이 하려는 말을 영어로 바꾸고 자막에 넣자. 전세계 70억명 중 0.001%만 본다 해도 7만명이다. 블로그 떡상 그 이상의 효과를 얻을 것이라 확신한다.
500명 vs 70,000명. 도움줄 수 있는 규모에서 부터 쨉이 안 된다. 이거랑 비슷한 영상이 유튜브에 하나 있던데, 도움될 것 같아 달아두겠다. 볼 사람은 보시라.
3. 재미없다면 당장 때려치라
여기까지 읽은 당신들을 위해 말해주겠다. 보다시피 블로그 떡상은 쉽지 않다. 방법은 단순하지만 그걸 실천하는 건 별개의 영역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 과정을 겪는 중 이탈한다. 그들은 지금즉시 돈을 벌고싶어 하는 사람들일 뿐, 블로그를 통해 다른사람을 돕는 데에는 크게 관심이 없거든.
블로그하는게 본인 체질에 맞아야 한다. 누군가 내가 쓴 글을 보며 도움을 얻어가고, 투데이를 보며 수치화된 도움규모를 보며 흐뭇해하고, 더 발전하려고 이것저것 해보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는 거다.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체질이 아니다. 내가 들이는 노력은 최소한으로 하면서, 그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보상을 바란다. 남들 평균만큼 노력하지도 않으면서 대우는 ''평균 페이' 에 기준을 둔다. 그런 사람은 블로그 떡상 불가능하다. 그런 이기적이고 소시민적인 마인드로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건가.
당신의 시간은 소중하다. 블로그 포스팅에는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므로 포스팅은 즐거워야 한다. 포스팅이 즐겁지 않다면 그 시간에 차라리 잠을 하거나 맛있는 과자를 까먹으라. 그게 당신의 시간에 대한 더 바람직한 예우다.
나 김백수는 블로그 관련 강의제안을 여러번 받았지만 모두 거절했다. 내 기준에서 이런 내용들은 너무나 당연한 정보다. 누군가에게 이 정보를 알려주어서 돈을 받느니, 그보다 나라는 사람 자체를 알리는 게 더 이득이다.
이런 것들을 모를 때는 월 250만원씩 받는 중소기업 노동자였다. 야근비 포함이라 아침 8시 출근 / 저녁 9시 퇴근이었고 그런 삶이 너무나 비참했다.
지금은 아니다. 그보다 훨씬많은 돈을 벌면서 노동시간은 현저히 줄었다. 노동 그 자체를 즐기다 보니 매일 하루하루가 기대되고 즐겁다.
블로그 떡상. 당신도 가능하다. 방법은 모두 알려주었으니 이제 하나라도 직접 실행해보자. 궁금한 거 있으면 댓글 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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